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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(판타지)나는마법사의신화다完!텍본 다운받기카테고리 없음 2021. 7. 6. 15:18(판타지)나는마법사의신화다完!텍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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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마법 위에 내가 있었다.
세상을 구한 대마도사.
500년 후,
세상에 돌아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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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1
Prologue
도대체 나에게 무슨 욕심이 있었던 걸까.
일찍 단명할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였어야 했을지도 모른다.
얼마나 더 살아 보겠다고,
얼마나 더 마나를 누려 보겠다고.
지금에 와서는 이 선택을 후회한다.
그때 리치가 되는 게 아니라,
차라리 편하게 죽었다면 어땠을까?
수많은 시간을 그 허무함 속에서 살아왔다.
시간의 구별마저 무의미해진,
아주 오랜 시간 동안 말이다.
강력하고 거대한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는 산속에,
스스로를 봉인시켰다.
보다 높은 경지로 이르면,
나에게 걸린 이 저주를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니까.
그러나 시간은 그대로 흘렀으며, 바뀐 것은 없었다.
그저 시간 속에 녹슬어 간 나의 의지와 마나만이 그 자리에 남았을 뿐이다.
이제는 그마저도 사라져 가고 있었다.
더 이상 마나를 지킬 이유도, 의지도 사라지고 없었으니까.
그렇게 빌어먹게도 야속한 시간이 무심하게 흘러갔다.
한 줌도 남지 않은 의지마저 흩어지고 있었을 때, 누군가 내 외로운 던전에 도달했다.
밖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몬스터들이 자리 잡고 있다.
하나하나가 세상의 위협이 될 정도로 끔찍한 몬스터들이다.
강대했던 내 마나에 이끌려,
이곳에 둥지를 튼 녀석들이기도 했다.
그런데 저 애송이는 무엇일까.
아직 피도 마르지 않았을 조그마한 애송이가 그 모든 위협을 뚫어 내고 이곳에 도착했다.
각종 몬스터에게 찢겨 나간 상처가 가득했으며,
내상을 입었는지 입에서는 피까지 흘리고 있었다.
절대로 이곳에 와서는 안 될 소년이었다.
이미 입은 상처만으로도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다.
나는 소년의 처절한 모습을 바라보며 정말 오래간만의 흥미를 느꼈다.
도대체 무슨 연유가 있어서 이곳에 왔을까.
소년은 그대로 내 던전에 들어왔다.
500년간, 아무도 찾지 않았을 나의 외로운 던전에 말이다.
우웅웅.
녀석이 문을 연 순간 몸에서 희미하게 빛이 뿜어져 나왔다.
기본적으로 이 녀석도 마법을 익혔다는 뜻이었다.
내가 이렇게 리치의 형태로 몸을 바꾼 뒤, 도대체 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른 걸까?
저 애송이 녀석에게 물어보고 싶었다만, 물어봐도 크게 쓸모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.
왜냐하면 소년은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눈이었으니까.
애초에 살고 싶은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.
그런데 어떻게 내가 있는 곳을 알아냈을까.
나는 침음을 삼키면서 어둠 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.
끼기기긱-.
뼈끼리 맞부딪히는 마찰음이 이 공동 속을 나지막하게 울렸고,
애송이 또한 나의 등장을 눈치챈 모양이다.
애송이는 본인의 붉은 눈을 빛내면서 나를 노려보았다.
그리고 어이없다는 듯,
피식 입꼬리를 올리면서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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